1. 영화 소개
2025년 2월 26일 개봉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가족,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로,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02분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성장,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담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이레(인영 역), 진서연(설아 역)이 출연하며, 특별출연으로는 손석구(동욱 역)가 등장합니다. 특별출연이라고 하면 단순한 카메오 역할을 떠올리기 쉬운데, 손석구는 단순한 조연이 아니라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은 아니지만,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소소하지만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요. 이 상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 작품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출연자 소개
영화 제목처럼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영 역은 "이레" 배우가 연기합니다. 이레 배우는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한 "소원"에서 주인공"소원"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인데요, 어느 덧 성인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주인공인 박은빈의 아역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인영이 속한 예술단의 예술감독 역할인 설아역은 배우 "진서연"이 맡았는데요, 겉으론 차갑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며 인영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역할을 연기해나갑니다. 설아의 오래된 친구이자, 인영의 키다리아저씨 "동욱" 역할로 배우 "손석구"가 특별출연 하는데요. 이전 출연작들과는 다르게, 장난기 어린 미소와 괴짜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올려줍니다.
3.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인 인영(이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엄마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순식간에 홀로 삶을 살아나가게 됩니다. 아직 어린 인영은 살고 있던 터전에서까지 쫒겨나야 할 처지에 이릅니다. 믿고 의지할 때 없이 막막한 상황 속에서 무용단의 마녀로 알려진 무용단장 설아와 얽히게 되고, 갈 곳 없었던 인영은 설아와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외롭고 슬픈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꿋꿋함과 긍정 에너지로 견뎌 나가는 인영과는 다르게, 차갑고 냉철하며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기며 살아가는 설아가 함께 무용단원들과 겪는 갈등과 다툼의 상황들 속에서,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들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주인공들이 고등학생들이기에 라이벌인 친구들과의 관계나 감정표현들이 다소 서툴기도 하고, 어른들의 기대가 주는 압박으로 인해 서로를 미워하며 견제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갈등 과정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모습의 전개가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자극적인 소재와 빌런들의 등장으로 전개되는 수 많은 영화들과는 다르게, 이렇다할 악역이 없이 주인공의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평점 및 총평
해당 영화는 현재 관람객 평점 8.89로 최근 개봉한 영화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상처와 성장, 그리고 위로를 담아낸 힐링 무비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지친 마음을 힐링받을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한 것이 높은 평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별한 악역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영화였습니다. 혼자 보기에도 좋고,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부담 없는 작품이기에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괜찮지 않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자극적인 사건들과 사고들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