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미키17은 2025년 2월 28일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장르는 모험, SF, 드라마, 코미디로,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37분입니다. 원작은 소설에 기반한 영화이며, 에드워드 애슈턴이라는 작가가 쓴 "미키 7"이 원작입니다. 해당 소설은 탈고 직후 바로 판권이 판매되었고, 소설이 출간하기 전에 영화 제작이 먼저 되었다고 합니다.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주인공을 그린 영화로, 그 만큼 영화의 내용은 신박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인 건 틀림 없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던 "기생충" 이후의 봉준호 감독의 복귀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특유의 위트가 묻어나는 영화입니다. 이전 영화들과는 달리, 한국인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 헐리우드 작품이며, 제작비 역시 역대 최고인 1억 1,80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영화의 퀄리티는 매우 높습니다.
2. 출연자 소개
우리에게는 "트와일라잇"으로 알려진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인 "미키" 역을 맡았습니다. 미키는 끊임없이 복제되는 인간으로 출연하는데, 죽음 후 복제가 되어 1명씩만 살아가는 상황에서, 미키 17과 미키 18이 함께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요 줄거리로 나옵니다. 미키의 여자친구인 "나샤 배릿지" 역할은 배우 "나오미애키"가 맡았습니다. 미키와 유일무이한 친구인 "티모"역으로는 한국계 배우인 "스티브연"이 맡았습니다. 스티브연은 봉준호 감독의 이전 영화인 "옥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한 배우입니다. 그 외에도 영화 "미나리"로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극중 악역으로 지구 외 새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우월주의자 "케네스 마샬" 역으로는 "마크 러팔로"가 나옵니다. 마크 러팔로는 "비긴어게인" 남자주인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더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3. 줄거리
보육원을 함께 다녔던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하고, 거액의 빚을 지고 마는 미키. 빚을 못갚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사채업자들을 피해 지구를 떠날 결심을 하고, 정치인 "마샬"의 얼음행성 개척단인 "익스펜더블"로 지원합니다. 익스펜더블은 위험한 일을 도맡다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끊임없이 복제되는 인간을 뜻합니다. 약 4년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 여자친구인 "나샤"와 함께 죽음과 복제 사이클에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17번째 복제작인 "미키 17"이 어느날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를 극복하고 돌아와보니, 이미 "미키 18"이 복제되어 있었고,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상황에서,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4. 쿠키 여부
미키17은 쿠키영상은 따로 없지만, 영화 전개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5. 관람평 및 총평
미키17은 개봉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개봉 첫날인 2월 28일에 약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이 기록했습니다. 또한,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봉준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관객들의 평은 다양했습니다. 네이버평점 기준으로 8.25로 비교적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복제인간이라는 주제가 참신하였고, 주인공인 로버트패틴슨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특유의 사회비판적 시각이 반영되어,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 계급 문제가 만들어지는 부분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과 로버트패틴슨의 열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특히,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기술 발전, 이로 인한 사회 계급화 등 다양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해석과 토론까지도 가능한 작품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