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범죄도시4 : 새로운 빌런 김무열과 마동석의 화끈한 액션

by 뭐든잇슈어 2025. 2. 24.

범죄도시4img1

1. 기본 소개

범죄도시의 시리즈물은 기본적으로 흥행을 보장하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24일에 개봉한 범죄도시4는 사이버 범죄 및 도박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15년도에 있었던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요. 해당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뤄진 만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입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코미디, 스릴러로, 러닝타임은 109분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시간이 짧은 만큼 액션신과 스토리 전개가 빨라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적합한 영화 같습니다.

범죄도시 1편에서 3편에서 액션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범죄도시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마동석 배우가 마석도 형사로 분해,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불법도박 조직들을 소탕하는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온라인 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그로 인해 광수대와 사이버팀이 함께 힘을 합쳐 빌런들을 소탕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 출연자 소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마석도 형사는 마동석 배우가 연기합니다. 범죄도시의 대표 인물인 마동석은 더욱 탄탄해진 몸과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빌런 역할은 김무열 배우가 맡았는데요, 백창기라는 특수부대 출신의 카지노 사장으로 분합니다. 하지만 백창기 위에 최종 보스인 장동철이 있는데, 그 역할은 이동휘 배우가 맡았습니다. IT 천재이자 QM홀딩스의 대표 역할로, 김무열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본인의 이익만을 쫓아가는 이중인격 역할의 또 다른 빌런입니다. 

그 외 장이수 역할의 박지환 배우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범죄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거기에 광역수사대 팀장 장태수 역의 이범수, 마동석의 오른팔 형사인 김만재 역할로 김민재 배우도 출연합니다.  

범죄도시4img2

3. 액션

범죄도시4는 액션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인지, 강렬한 타격감과 속도감 넘치는 격투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차량 추격전 뿐 아니라, 실내에서 이뤄지는 단체 격투신도 매우 스릴감 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악역 역할의 김무열 배우의 강렬한 존재감은 더욱 세련된 액션신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카메라 워킹 뿐 아니라, 액션 효과음도 전작에 비해 더욱 업그레드되고 세련되어 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스토리 전개와 액션의 구성이 전작들과 유사하다보니, 차별화 된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격투 장면과 볼거리 등으로 인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액션신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마동석의 주먹의 타격감을 지켜보기만 해도, 극의 몰입도가 올라가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줄거리

신종 마약사건을 처리한 후 약 3년이 지난 뒤, 마석도 형사와 서울 광역수사대는 배달 앱을 이용하여 마약을 밀매하는 조직의 뒤를 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배중이었던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것을 알게되고, 이 사망의 배후가 있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필리핀의 거점을 두고 납치와 감금, 폭행, 살인 등 악마의 짓들을 저지르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의 두목인 김무열. 그리고 김무열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더 큰 투자 사기 판을 짜고 있던 이동휘. 김무열과 이동휘 사이의 균열이 생기면서 그 판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하며, 범죄를 소탕해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감초 역할의 박지환 배우는 광수대와 사이버수사대와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중간 중간의 재미를 선사하는 배우인 만큼 그 역할은 매우 컸습니다. 

5. 관람평 및 총평

평점은 약 7.52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킬링타임용의 영화임은 틀림 없습니다. 액션 구성 등이 전작과의 차별성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실화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와 빌런 배우들의 연기력이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마동석의 묵직한 펀치력과 스릴 넘치는 액션은 범죄도시의 명성에 맞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조연배우들의 활약으로 인해 중간중간 영화의 재미를 더했는데요, 특히 박지환 배우가 맡은 장이수는 영화가 지루해질 틈이 없도록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가족/연인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범죄도시4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