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2013년 12월 5일 개봉한 어바웃 타임은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장르는 로맨스, 멜로이며, 러닝타임은 약 123분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리차드 커티스는 2003년 러브 액츄얼리를 통해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물로, 그의 특유의 세심하고 따뜻한 스토리텔링은 어바웃 타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단순한 시간여행 판타지가 아니라, 이를 통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연인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애까지 아름답게 담아내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2. 출연자 소개
주인공인 팀 레이크 역할은 "돔놀 글린슨"이 연기하며, 21살의 평범한 모태솔로 남성의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팀은 매우 평범한 청년이긴 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여자 주인공이자 팀의 상대역인 메리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맡았습니다. 팀의 아버지 역할은 "빌 나이" 배우가 연기하며, 아버지와 아들만의 비밀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 외, 팀의 엄마는 "린제이 던컨", 팀의 하나밖에 없는 자유분방 여동생 킷캣 역은 "리디아 윌슨"이 맡았습니다. 동생 킷캣은 사랑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인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인생의 선택에 대한 여러 상황들을 맞딱들이는 역할로 출연합니다. 또한, 팀의 단짝친구인 해리 역으로는 "톰 홀랜더"가 맡았습니다. 냉소적이고 괴팍하기까지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져 극의 유머와 현실적인 요소를 더하기도 합니다. 팀의 첫사랑 역할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고 로비"가 나오기도 합니다. 비록 분량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합니다.
3. 줄거리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
팀 레이크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21살이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집안 남성들에게는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 능력을 단순히 연애 성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메리와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그는 끊임없이 과거를 수정하며 "이상적인" 순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깨닫습니다. 사랑은 완벽한 순간을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순간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또한, 팀은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시간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특히 아버지와의 마지막 순간에서 그는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는 더 이상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4. 쿠키영상 여부
어바웃타임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쿠키영상이 없어도 충분한 여운을 남깁니다.
5. 평점 및 총평
어바웃타임의 평점은 9.25로 매우 높습니다. 로맨스 영화이지만 의외로 남자의 평점이 더 높았는데요. 아들과 아버지만의 비밀과 소중한 관계를 잘 표현했기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팀과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시간을 되돌려 함께 해변을 걷는 장면은 감동적인 연출과 함께 영화의 주제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 영화에서 시간 여행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장치입니다. 시간을 되돌려도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 수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완벽한 순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몽글몽글한 로맨스 뿐 아니라, 가족간의 사랑까지 다시 돌아보게 하는 감히 인생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보지 않으셨다면, 연인과 가족과 함께 꼭 시청하시길 추천합니다. 특히나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풋풋함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몰입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