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소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25년 10월 1일 개봉을 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범죄, 액션이면 러닝타임은 약 162분으로 매우 긴 편입니다. 하지만,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시간가는줄 몰랐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구성 덕분에 그리 긴 시간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1999년 매그놀리아 라는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의 황금곰상을 받았고, 이후 2002년에는 펀치 드렁크 러브라는 영화에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그는 장면마다 완벽한 구도를 연출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또한 작품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족 관계나 폐쇄된 집단, 사이비 종교 같이 깊은 상처를 가진 캐릭터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흥행을 할만한 소재는 아니기에 대중성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의 연출력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숀펜이 그를 대적하는 역할로 나오며, 그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 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2. 출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서 "밥 퍼거슨"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자유를 외치던 혁명가로, 16년이 흐른 뒤에 그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인 딸 "윌라"와 함께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도, 딸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인 삶을 살아가던 그는 과거에 앙숙이었던 상대인 "숀펜"이 딸을 납치해가면서 이들을 상태로 싸움을 끝내기 위한 추격을 시작하는 스토리입니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작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흥행하지 못하였기에,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는 영화라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또한, "숀펜"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영화인 "아이엠샘"으로 유명해진 배우인데, 최근은 감독으로 활동이 더욱 많이 오랜만에 만나보는 인물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영화의 감독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는 이전 "리코리쉬 피자"라는 영화에서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3. 줄거리
극좌 혁명단체 ‘프렌치 75’의 일원인 팻 캘훈과 퍼피디아 베벌리 힐스는 억류된 이민자들을 구출하며 정부와 자본에 맞선 투쟁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들을 추적하던 군 지휘관 스티븐 록조는 퍼피디아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위험하게 얽히기 시작합니다. 퍼피디아는 딸 윌라를 낳지만, 혁명에 대한 신념 때문에 가족을 떠나고, 체포된 뒤 조직을 밀고하며 증인 보호를 받습니다. 세월이 흘러 록조는 대령으로 승진해 극우 비밀조직과 손잡고, 자신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윌라를 추적합니다. 한편 숨어 지내던 팻과 윌라는 다시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퍼피디아의 과거와 진실이 드러나며 모든 인물의 운명이 교차합니다. 피와 배신, 그리고 모녀의 재회 속에서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4. 평점 및 관람평
이 영화의 실관람객 평점은 약 8.43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남자는 8.24, 여자는 8.73으로 여자들이 좀 더 후한 평가를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공통적인 평가로는 약 3시간에 임박하는 영화이지만, 체감은 2시간도 안된다는 평이 많았으며, 제목처럼 끝없는 추격전과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일품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연출과 연기가 모두 완벽하며, 특히 자동차 추격신에서 OST와 어울어져 특히나 영화관에서 이유가 있는 영화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스토리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고 백인 우월주의를 마치 폭력시위로 맞서며 마치 혁명인것처럼 희화화 하는 것이 다소 보기 불편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다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부분이 있기에 이런 점은 감안하고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영화를 관람하고, 스토리보다는 연출과 배우의 연기를 보러 간다는 점에서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블록버스터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