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영화 소개
영화 8번 출구는 일본에서 제작된 스릴러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2025년 10월 22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약 95분에 러닝타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원작은 "8번 출구"라는 게임이며, 지하철을 배경으로 틀린 그림 찾기와 유사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걷는 시뮬레이션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접근하기 쉬운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카와무라 켄키"로, "너의 이름은", "용과 주근깨 공주", "스즈메의 문단속" 등 대작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프로듀셔이기도 한데요. 제작에 참여했던 애니메이션들과는 다소 느낌이 다르게, 스릴러 장르의 실사영화의 감독을 맡으면서 어떠한 연출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제 78회 칸 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2. 출연진 소개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헤매는 남자" 역은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았습니다. 원작 게임에 비하자면 플레이어에 해당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만원의 지하철에서 내린 후에 헤어지기로 한 여자친구에게서 충격적인 통보를 받은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천식으로 괴로워 하던 중 갑작스럽게 8번 출구의 루프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그룹 "아라시"로 더욱 유명하며, 유난히 동안인 얼굴 덕분에 최근까지도 학생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기도 한 인물입니다.
"걸어가는 남자" 역할은 배우 "코우치 야마토"가 맡았습니다. 원작에서는 계속 걸어가는 인물로 그저 이상현상에 불과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숨겨진 스토리가 있는 역할입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8번 출구의 루프에 빠지게 된 인물로, 탈출과 실패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걸어가는 인물입니다. 그 외에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로는 배우 "코마츠 나나"가 출연하며, 그 외 "여고생", "소년" 등의 추가 인물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3. 줄거리
만원의 지하철 안, 에어팟으로 음악을 들으며 어딘가로 향하는 "남자"는 갑작스런 소동에 에어팟을 잠시 뺍니다. 아기가 우는 소리가 지하철 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요, 그때 막 탑승한 한 남자는 아기의 엄마에게 만원 지하철에서 아이를 업고 타서 시끄럽게 한다며 호통을 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공 "남자"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자기 일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에어팟을 끼고 지하철을 나갑니다.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던 중 전화를 받게 되고, 전 여자친구로부터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맙니다. 주인공 "남자"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기존에 앓고 있던 천식 증세로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다시 정신츨 차리고 전 여자친구와 통화를 이어나가려고 하지만 전화는 어느순간 끊기고 맙니다. 그는 곧 8번 출구 복도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같은 광경이 펼쳐지며 어느 순간 무한루프에 갇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이 8번 출구를 빠져나가기 위한 "남자"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4. 평점 및 관람평
현재 이 영화의 평점은 약 8.34이며, 남자에 비해 여자의 평점이 높은 편입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서 가장 게임의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단순 반복되는 스토리라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연출력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 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스토리와 끝이 없이 이어지는 같은 장소가 공포심을 자극하며, 공포영화 매니아들도 신선한 소재의라 더욱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마지막 여운까지 남게 하는 영화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원작 게임을 몰랐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하니, 사전에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 연인 뿐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더할나위 없는 영화이기에 혼자 영화관람을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