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인터스텔라는 미국에서 제작된 SF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1월 6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러닝타임은 169분으로 굉장히 긴 편에 속하며,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이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우주 탐사 중심의 시공간, 중력, 상대성 이론 등 과학적 개념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론물리학자 킵 손이 과학 자문을 맡아 상대성 이론과 블랙홀, 웜홀 등 사실적이고 정밀한 묘사를 세밀하게 표현해 내었고, 거기에 더불어 시각적 효과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고, 음향/미술/음악 등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습니다.
2. 출연자 소개
주인공 쿠퍼 역에 "매튜 맥커너히" 배우, 브랜드 역에는 "앤 해서웨이"가 출연합니다. 브랜드의 아버지이자 교수 역에는 "마이클 케인"이 출연하며, 쿠퍼의 딸인 머피 역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았습니다. 전직 NASA 파일럿이자 과학자인 쿠퍼는 지구 환경이 악화되면서 농부로 살아가던 중에 NASA의 비밀 프로젝트에 우연히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우주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사랑하는 딸과 아들과 떨어져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NASA의 과학자이자 쿠퍼와 함께 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브랜드는 과학적 신념과 감정을 동시에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 쿠퍼의 딸로 아버지와 이별 후에 NASA의 연구원이 되어 중력 방정식을 해결하는 핵심인물이며, 아버지와의 관계의 흐름이 영화 전체의 감정선을 이끌어갑니다. 그 외 탐사팀의 인원으로 "멧 데이먼", "톰 하디"도 출연합니다. 또한, 최근 할리우드와 국내에서 매우 핫한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가 쿠퍼 아들 아역으로 출연하니, 이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줄거리
지구 환경의 악화로 인해 기후변화와 식량부족으로 인류는 점점 생존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전직 NASA 파일럿인 쿠퍼는 농부로 살아가며 두 자녀를 돌보던 어느날, 딸 머피의 방에서 이상한 중력 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그것이 좌표임을 직감하고 따라가다가 비밀리에 운영중인 NASA 기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거주 가능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에 쿠퍼는 함께하게 되고, 3개의 후보 행성 중 2개의 행성을 탐사하던 중 탐사팀간의 갈등과 불화로 인해 마지막 행성을 탐험할 수 있는 시간과 연료가 부족해지고 맙니다. 쿠퍼는 중력의 힘을 이용해 블랙홀인 가르강튀아를 가로지르는 위험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시공간에 도달하게 됩니다. 거기서 딸 머피에게 중력과 모스부호를 이용해 중력 방정식의 해답을 전달하게 되고, 인류를 위한 방정식을 해결한 성인 머피는 지구 탈출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4. 과학적 배경
상대성 이론과 시간 지연에 대한 과학적 배경이 등장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강한 중력장 안에서는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는데, 밀러 행성에서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토성 근처에 나타난 웜홀을 통해 시공간 이동이 가능하게 표현되는데, 이는 영화 자문을 하였던 킵손 박사의 계산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묘사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블랙홀인 가르강튀아의 묘사, 5차원 공간 및 중력 파동 등은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화 되었기에 더욱 실감나게 표현되어 더욱 몰입도를 증가시킵니다.
5. 관람평 및 총평
실관람객들의 평점은 약 9.12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평이 더 높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워낙 대작을 만들어내는 감독이기에, 기존 인셉션과 비교하는 평들이 많은데요. 인셉션은 놀라움과 대단함의 끝판왕이라면, 인터스텔라는 경이롭다는 말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는 평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런 명작을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구성, 시각적 효과와 웅장한 배경음악까지 뭐 하나 놓칠 것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